218화

“드디어 저 레즈 년들도 육변기인 도진이를 괴롭히고 강간하는 맛을 알게 되었군. 제군들, 우리 작전이 크게 성공했다. 모두들 다 수고했다. 이제 우리 학교에는 더러운 레즈년들이 없다. 자, 박수!”

“““오우!”””

- 짝짝짝! 짝짝짝! 짝짝짝! -

“그나저나 김도진 저 새끼…♡ 왜 저렇게 우리한테 억울한 눈빛을 보내는 거지…? 설마 일이 이렇게 흘러갈지 몰랐던 건가…? 진짜 빡대가리 멍청한 새끼…♡ 또 따먹고 싶네♡”

“박혜지 선생님! 기왕 이렇게 된 거♡ 저 전직 레즈 애들이랑 어울려서 도진이 다 한 번씩 따먹고 시마이 하시죠♡”

“좋군♡ 하지만 자네 말은 틀렸어♡ 왜 한 번만 따먹나? 도진이는 여러 번 따먹어야 제 맛이지♡”

“““아하하하! 와하하하!”””

결과적으로 우리 학교 레즈 년들은 모두가 다 남자 자지 맛을…, 특히 나를 따먹는 맛을 알게 되었고. 박혜지와 성도부는 자신들의 작전이 성공적으로 무사히 끝났음을 자축했다.

메데타시, 메데타시.

어째서 모두들 행복해 하는 거 같은데…, 왜 나만 더 불행해진 거 같지…?

다음날에도 나는 내가 강간했던 여자애에 의해 인적 드문 창고 쪽으로 끌려왔다. 물론 그녀 혼자만 있는 것은 아니었고…, 내가 강간했던 50여명의 여자들과 함께였다.

“김도진♡ 배에 힘줘♡ 배빵 때릴 거야♡”

“…오옥! …시, 싫어엇! …왜, 왜에! 어째서…! 컥!”

“…뭐? 너 지금 어째서라고 했니…? 허, 어이가 없네? 너 우리가 싫다고 하는데도…. 울면서 부탁했는데도, 억지로 우리 처녀막 다 뚫었잖아…♡ 기억 안 나? 응?”

“…잘, 잘못해써요오…♥ …한, 한 번만 봐주세요오…♥ 히윽, 박, 박혜지 쌤이랑 성도부가 시켜서엇…. …이, 이러면. …성, 성도부가 가만히 있을 거 같아요? 내 뒤에 성도부가 있는 거라고요오….”

“풉…♡ 김도진♡ 너 진짜 웃긴다♡ 방금 개그 한 거지? 내가 올해 들어와서 들었던 개그 중에서 제일 참신했어. 그리고 성도부가 오히려 우리한테♡ 이제부터 레즈짓 그만하고서♡ 너 따먹고 괴롭히라고 했는데? 우리가 복수해도 되냐고 물어보니까♡ 그건 자기들 알빠가 아니래♡ 죽이거나 반병신 만드는 것만 아니면♡ 우리보고 적당히 알아서 하라던데? 마음껏 괴롭혀도 된다고 했어♡”

“…이, 이…. 성도부 개년들이…. 내 이럴 줄 알았어…. 한, 한 번만 봐주세요오…♥ 저 진짜 본의가 아니라…♥ …커억! 으헉! 때, 때리지 마세요오오…♥ …허윽! 아팟!”

“이 역겨운 성노예 육변기 새끼…♡ 그래서 좋지만♡ 근데 너는 우리가 봐달라고 할 때♡ 울면서 봐달라고 하거나♡ 싹싹 빌면서 하지 말라고 할 때♡ 너는 웃으면서 자지로 보지 꿰뚫었잖아♡ 네가 지금 우리한테 봐달라고 하는 말이 나오니? 너 양심 없지♡ 응? 귀여운 도진아♡ 그리고 야♡ 우리가 지금 엄청 살살 때리는데도♡ 너 지금 계속 아픈 척 할래? 우리는 원래부터가 남 때리고 괴롭히는 거 잘 못해서♡ 지금 거의 딱콩 수준으로 하고 있는데?”

“…….”

“이 새끼…♡ 안 아프면서 엄살만 늘어서♡ 연기만 늘었네♡ 진짜 보지로 참교육 마렵네♡ 아까부터 엄청 살살 때리고 있는데도♡ 겁나 아픈 척 하고♡ 잔머리 굴리는 게 확 그냥♡”

매번 조금이라도 덜 맞으려고 엄청 아픈 척 연기를 하는 게 습관이 되어서, 이번에도 조금만 맞아도 아픈 척 데굴데굴 구를 것처럼 굴었는데, 딱 들켰다.

온라인홀덤 전직 레즈 여자애들이 심성이 나쁜 편이 아니라서 그런지…, 나한테 복수한다고 나 배빵 때리긴 하는데…, 확실히 좀 덜 아팠다. 이건 다행이었다.

‘근데 여전히 나 괴롭히는 사람이 늘어난 건 똑같네….’